출연진 소개
출연진은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김상호, 박은빈, 그리고 박효주이다. 주인공 손기정역을 맡은 하정우는 카리스마 있게 선수를 제압하면서도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달고 메달을 따고자 하는 절실함을 보여주었고 서윤복을 맡은 임시완은 선수들의 훈련량 대다수만큼을 소화하며 달라진 모습을 모여주었다. 배우 배성우는 남승룡을, 김상호는 백남현 역을 맡았다.
강제규 감독은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손기정 선수가 1936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서윤복 선수가 초등학교6학년6 정도였다면서,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 목표를 향해 달리는 인간승리가 돋보이는 영화라고 소개한다.
배우 하정우는 실제 손기정 선수가 선수단을 이끌고 보스턴 가는 여정에서 책임감을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 당시 손기정 선수가 어떤 마음이었을까를 생각했고 다른 촬영장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엄숙함을 첫 장면 촬영에서 느꼈다고 전했다.
배우 임시완이 실존 인물인 서윤복을 연기하기에 누가 되면 안 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며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촬영 두세 달 전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면서, 촬영이 끝날때까지도 코치에게 틈틈이 배우고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윤복 선수와 외형을 비슷하게 하기 위해 식단 관리와 운동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도 마라톤을 취미로 하고 있다고 한다.
<1947 보스톤>영화 줄거리
손기정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마라톤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그러나 당시는 일제강점기였고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시상식에 올라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화분으로 가슴에 단 일장기를 가리는 것뿐이었다. 이 상황으로 하루아침에 민족의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일제의 탄압을 받아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독립 후 1947년, 서울에서 나태한 삶을 살아가던 그의 앞에 제 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이 나타난다. 그리고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
“나라가 독립을 했으면 당연히 우리 기록도 독립이 되어야지” 일본에 귀속된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가슴에 새기고 달려 보자는 것이다. 결국 운동화 한 켤레 살 돈도 없던 대한민국의 마라토너들은 미국 보스톤으로 잊을 수 없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서윤복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서윤복 선수는 손기정 선수에 가려 비교적 주목을 덜 받았지만 대회 출전 과정에서부터 고난을 겪었기에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보이는 인물이다. 24세라는 어린 나이에 160cm의 작은 키를 극복하고 1946년 개최된 조선 마라톤 선수권 대회에서 훌륭한 기록으로 우승을 하며 마라톤계의 주목을 받는다. 제2의 손기정을 꿈꾸던 서윤복은 꿈에 그리던 영웅 손기정에게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그 재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다.. 영화 헤서는 실화와 달리 왜곡된 부분도 등장하는데 극적인 전개를 위해 영화에서는 미 군정 사령관이 재정 지원을 거부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미군을 포함한 여러 미국인이 서윤복의 출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극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유니폼에 태극기를 달기 위한 갈등 장면은 실제로는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우호적이었기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박혀있는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고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이게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보게 된다. 아무래도 실화였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감동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일장기를 달아야 했던 슬픔과 아픔 또한 존재하는데 이 같은 아픔을 더 이상 겪지 않기 위한 노력들이 마음속 어떤 뜨거운 감정을 끌어올립니다.
실화 영화는 실제로 있있던 일이기 때문에 이미 영화의 결말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났다는 점에서 오는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어렵게 태극기를 달고 달리던 서윤복 선수가 갑자기 튀어나온 장애물로 인해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 페이 스를 되찾으며 달릴 때,, 마침내 1등으로 결승선을 넘는 순간에 그날 1947년 보스톤에서 직접 응원하는 느낌이 듭니다. 마침내 1등을 거머 쥐었을때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정보 및 평점
영화<1947 보스톤>은 2023년 9월 27일 개봉한 강제규 감독의 드라마 영화로 광복 후 태극기를 달고 우승한 첫 국제 스포츠 대회인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서윤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 러닝타임은 108분이다. 제작비는 210210억 원이 든 것으로 알려져 있고 손익분기점은 450만 명이라고 한다. 평론가들의 평점은 2.2~3.5점을 웃돌고 있다. 생각보다는 괜찮다는 의견이 많은 추세이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점을 받고 있다.